[충북일보] 청주에 있는 ㈜채움플러스교육, ㈜메이킹브라더스가 '2018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사업' 주관기관에 선정됐다.
4일 청주시에 따르면 '메이커 스페이스(Maker Space)'란 누구나 쉽게 접근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각종 장비 등을 구비한 실험·제작·교육·체험 공간을 말한다.
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의 주관기관에 선정되면 국비 7억 5천만 원을 포함한 공간 조성비와 5년간 운영비 등 15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.
주관기관에 선정된 ㈜채움플러스교육은 상당구 지역에 연면적 296㎡ 규모의 전용공간을 조성하고 3D프린터기, 레이저커팅기 등 범용 디지털 제작장비와 초기 제품 제작을 위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.
㈜메이킹브라더스는 흥덕구 지역에 연면적 200㎡ 규모의 공간에 의료분야 특화장비를 구축하고 우수 인력을 통한 전문 서비스로 지역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.
시는 참여기관으로 공간 조성에 필요한 예산지원과 함께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·운영을 위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.
시 관계자는 "그동안 청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어도 쉽게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과 장비가 부족해 이용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"며 "제조창업의 플랫폼을 갖추게 되면서 앞으로 창업 연계형 전문창작 공간인 전문랩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"고 설명했다.
/ 안순자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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